컬럼, 민주당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윤석민 논설위원장의 시선,

컬럼, 민주당 전당대회를 바라보는 윤석민 논설위원장의 시선,

말로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순항하는듯 보이는 민주당 전당대회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과제인가?

집어보지 않을수 없다. 전국구 정치인이자, 차세대 대권의 유력한 후보자중의 한인 이재명 그리고 과거 이명박의 셀러리맨의 신화에서 연상되는 말단공무원에서 최고위직 공무원까지 공무원의 신화 김두관이 대체적으로 양강체제를 이루고 있다.

 

물론 다른 후보자들도 있고,  양강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재명 전대표의 독주체재라고 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할수 있겠지만, 필자는 그래도 가능하다면 양강구도로 보고 싶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이고

다수결의 논리도 중요하지만, 다원주의적 민주절차에 따라 당대표가 결정되는 특히 선관위는 물론 야당과 여당 모두의 시선에서 더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자칫 독재적 선거양태의 구시대적 미스언더스탠딩으로 오해 되기 쉬웠던, 과거 북한이나 중국 혹은 쿠바 같은 나라의 선거가 먼 발치에서 연상되는 것 보다는 서구 민주화 국가들의 모습이 연상되길 바래서 라는 노파심도 없지 않아있다.

 

이재명의 민주당내에서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지지율의 실체는 무엇인가? 먼저 이번 전당대회는 우여곡절을 있다고 봐도 될것 같고 없다고 봐도 될것 같다. 있다면 있다고 또 뭐라고들 수근거릴것이고 없으면 없다고 또 왁자지껄 한곳이 정치권이고 국민의 시선에 더해 정당지지자의 열성의 무게감을 표현할수 있다면 과연 이재명신드롬의 현상을 우리는 이쯤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봄직하다. 물론 민주당의 당내부 행사이니. 전국민적 관심사가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 정당의 당원은 인구대비 많은 편은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5200만명 정도 된다면 열성당원들을 놓고 봤을때 한 200만명 내외가 되지 않을까 기자의 시선으로 조용히 본다. 그것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거의 양분하다 싶이 하는 현재의 정치적 상황은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 정치권이 보여주었던, 정치적 스팩트럼의 단순화된 경향이 아닐수 없다. 그동안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시절부터 3당 혹은 4당 5당의 존재는 있었지만, 우리 근현대사정치 현실에서 그렇게 큰 역할은 하지 못한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보드역할론도 나오곤 하는데 지금은 그 역할을 조국혁신당이라는 정당에서 할수 있을지 여부도 시간이 지나야 윤곽이 나올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주요멤버들을 보면 전 민주당 멤버들이라고 할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 제3의 역할보다는 민주당의 아우정당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어찌보면 인지 상정일것이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면 어둠속에 빛이 들어 밝은 시간을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대한민국 정당 역사에서 민주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그러나 민주당도 이번 총선 결과를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만심을 가지기 보다는 복철지계 하는 마음을 통해 국민에 멸사 봉공한다는 의지를 확고히 실천하고 겸양지덕의 묘수를 찾아 다음번 정권창출의 기틀을 삼아야 할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민주당은 사당이다 그러면서 공당이다. 사적 영역의 정당이지만, 즉 외부에서 감나롸 배나롸 할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역할은 국익에 직결되고 국민의 국태민안에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중요한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민주당은 당대표의 사당이 될수도 없고 사적 영역의  목적을 위한 수단도 될수 없다. 비록 한시절 민주당의 당수나 민주당의 압도적 의석수도 어느 한순간 무아지경의 순간으로 바뀔수 있는 것이다. 인생만사 세옹지마라고 하였지만,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정친단체인 정당도 결코 혼자서는 독립해서 그 존재의 의미를 망각한다면 그 역사적 과정을 돌이켜 볼때 결코 쉽지 않은 결과를 만들수 있는 부분이다.

 

혹자들은 200석에 가까운 역할을 민주당에 주문한다.  본인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역할에 있어, 민주당이 가야할 길은 민주당 당원에서 더 나아가 다른 정당의 당원까지도 포용함은 물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희망사항에서 멀어지면 안되는 것이다. 보아라.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해 주어 민주당이 압도적인 다수당이 되어 정권의 잘잘못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라는 민심에 역행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적지 않은 우리나라국민들이 지금의 민주당의 의회정치 민주적 시스템에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비록 사실과 거리가 멀수 는 있어도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잘 다듦어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더 확대하여 외연은 물론 내실까지 두마리를 토끼를 잡을수 있는 큰 정치의 큰틀을 보여주길 본 위원장은 기대한다. 민주당은 할수 있다.

 

아울러 범 민주세력이 총궐기 하고 연대하여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초월하고 정당의 사적인 이익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수 있는 솔선수범의 모든 긍정적인 모습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더 민주적 절차의 보완적 여론수렴의 진중한 과정을 확대 재생산해야 할것이다.

 

당대표 선거과정중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에 더해 더 많은 청년, 여성,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할수 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 골고루 먹는 양식이 몸에 좋다는 것을 정치권에서도 특히 압도적 의석수를 확보한 민주당에서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아울러 백년 정당 민주당의 역사에 있어 미래 지향적 과제는 배타정 정치가 아닌 포용과 협치의 궁극적 이상점을 지향하고 누구보다 먼저 솔선수범하는 리더쉽을 보여 존경받는 의회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조선시대 혹은 그이전의 치열한 파벌 혹은 계파 혹은 붕쟁을 뛰어넘는 나를 뛰어넘고 우리를 만들어 미래를 함께 꿈꿀수 있는 민주당의 미래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 많은 사람들에 더 많이 진솔하게 다가가야 할것이다.

 

이재명, 김두관 혹은 제3, 제4, 그리고 더 많은 정치인들이 민주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고 건강하고 희망적으로 만들어야 할것이다.

 

 

논설위원회

윤석민 논설위원장.

 

이재명김두관1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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