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씨, 30세 미만 창업, 증가율은 가장 높고 생존율은 가장 낮아 30세 미만 청년 창업자 작년에만 17만 명

30세 미만의 서비스업 창업 비중은 30세 미만 업종 전체의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창업률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30세 미만 청년 창업은 증가하는 데 반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생존율을 웃도는 이유로 경험 부족과 자금 부족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30세 미만 창업지원 관련 예산과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변화 분석’을 살펴보면, 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생존율이 받지 않은 생존율보다 1년차 1.5배, 5년차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즉 창업 지원이 청년 창업기업 생존율에 큰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29세 이하 예비창업자 대상 지원사업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 예산은 2023년 78억에서 2024년 51억으로 줄며 사업 규모와 기존 120명이던 지원 대상자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적된 경험을 통한 도전적 창업 분위기 조성의 세부 과제로 제시된 ‘고교 신규과목에 발명과 기업가정신 편성’, ‘사회복무요원 대상 창업 교육 확대’, ‘전역 장병 창업 사업화 지원’이 생존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최형두 의원은 “30세 미만 청년 창업이 매년 15만 건 이상으로 늘고 있으며, 폐업률이 높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만큼 초기 창업 단계에서 나아가 창업 이후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형두 의원은 “페이스북을 만든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역시 20대 때 창업을 시작해 10~20년 생존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키웠다”며, “우리도 그런 창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금융 지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야 하며, 유소년기부터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본부 편성국 정치부 국회팀 정당반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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