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스포츠–축구팬들이여, 정몽규와 홍명보 그리고 축구협회를 미워하지 말자.

아주 요즘 난리가 아닙니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일하던 ‘홍명보가 어쩌니 저쩌니’, 축협(축구협회의 약자)과 그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씨를 포함해서 이임생씨등에 대해서 아주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과거 한축구 했다는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등 내놓으라고 하는 전임국가대표 레전드급 선수들이 모두가 한마디씩 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조금 알려진 축구 비평가들은 연일 축협에 대해서 날을 세우고 있고 축구계가 4분 5열 분열 되기까지 했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축구협회와 그 조직을 이끌고 있는 회장 정몽규씨 그리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담임하고 있는 홍명보선수 아니 이제 감독이지요. 적어도 그의 적법한 임기까지는 도와주는게 막말로 탄핵보다는 낫다는 의견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입니다.

 

당사자들도 모두가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을테니 그마음이 변하기 전까지는 우리 축구문화의 발전을 위해 좀더 지켜봐 주고 비난과 비판보다는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 다시한번 4강신화를 써야 할 밑거름을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옛말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막말로 그사람들이 실정법을 위반했다면 모르겟지만, 아직은 소관부처인 문체부와 국회 상임위 그리고 여, 야당 국회의원들이 지켜보고 있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최고존엄이라고 할수 있는 우리 팬들과 거의 국기급 스포츠의 역할을 하는 축구이고 국민들의 감정의 기복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이니 만큼 이에 비례해서  많은 국민들이 예의주시를 하면 되지 책임자들을 일벌백계하고자 문책한다면 다음에는 이땅의 축구지도자는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불안해 할까 저으기 조심하고 걱정이 되고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비단 어디 축구만의 일일까요? 요즘은 정치도 경제도 어수선 합니다. 국제관계는 더그렇고 전세계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인 시점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오물풍선이 보란듯이 대통령의 사무실이 있는 용산은 물론 여의도 국회에 까지 정확히 미사일처럼 유도 되고 있는 다소 위험한 상황이 거의 일상화 되다 싶이 한 작금의 시절에 비단 축구협회와 정몽규, 홍명보만 뭐라고 할 사안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사람들이 잘못한 것을 무조건 용서하자는 것이 아니고 잘 할수 있도록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칠수 있도록 관용과 아량을 팬들과 국민들이 보여주어 분열된 스포츠계보다는 서로 다독여 주는 그런 미담을 만들어 보자고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것 저것 따지면 일도 많고 탈도 많은것이 스포츠 분야입니다. 오늘 아침에 무슨 올림픽을 유럽이 한 나라에서 한다고 하는데 그뉴스를 보니 올림픽기를 꺼꾸로 게양했다던지, 대한민국의 영문이름을 북한의 영문이름으로 바꾸어 개막식때 사용했다던지 우리나라 스포츠계는 아주 양반입니다. 글로벌 스포츠계는 아주 정리정돈이 더 많이 필요해 보이는 시간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스포츠가 단점만 있을까요? 당연히 아니지요 단점보다는 더 장점이 많을 것입니다.

과거 imf시절 수많은 국민들이 기업이 파산을 하고 관련자들이 자살을 하고 실직을 하고 가정이 붕괴되고 사회가 극도로 도산하기 직전, 이역 만리 타국에서 박세리선수나 박찬호선수들이 보여준 낭보는 바로 신의 한수 처럼 실의에 빠진 수많은 국민들에 정신적 위로를 줄수 있었읍니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다투고, 남한과 북한이 아옹다옹하며 수출은 줄고 무역적자는 늘어만 가면서 국가가 부도가 나기 직전까지 가는 극한상황에서 양궁이라던지. 수영이라던지,  유도 레스링 권투는 물론, 많은 스포츠선수들이 국민들에 어떤 정치인들도 주지 못한 감동과 희망을 주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시절 축구가 국민들에 더 큰 기쁨을 줄수도 있었지만, 항상 미래를 기약하곤 했지만, 흔히들 말하는 비인기 종목 혹은 비유명 종목등에서 효자종목과 선수들이 톡톡히 그 역할을 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우리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것도 시대의 명장이라고 하던 커스히딩크 감독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뒤에서 주전자들도 물떠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던 지금의 축구협회가 있었기에 세계 4강의 신화를 쓸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물론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벅찬감동에 음주가무를 조금 자제하고 좀더 경기에 집중했으면 분명히 3강도 가능했겟지만,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4강만 해도 큰 성과 였음을 부인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원래 현대산업개발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정몽규씨도 과거 몇년전에 광주에서 아파트가 붕괴되서 많은 경제적 피해를 본 기업인입니다. 그 지역을 지나다 한두번 보면 해당 아파트에 입주민들이 제일 큰 피해를 보았겟지만 어찌 보면 그들 만큼, 관련 시공업체 책임자인 정몽규씨도 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물론 경제적 피해도 천문학적이겠지요. 하지만, 기업인으로서 직전까지 해당 아파트 브랜드네임에 있던 나름 괜찮았던 건설업체라는 브랜드 가치같은것이 많이 위축될수 있는 상황에서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해야 하는 기업의 오너는 오히려 일반 기업인에 비해 더 많이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부자들을 부러워 하지만, 막연한 그 감정의 연장선상에서 천석꾼은 천가지 , 만석꾼은 만가지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정몽규씨 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과거 부친인 고 정세영 회장 스토리입니다. 정세영 회장은 잘 알려지다 싶이 정주영 전 현대회장을 도와 오늘의 현대자동차를 세계 4위권의 자동차 회사로 만든 혁혁한 공로가 있읍니다. 그래서 당시만 해도 현대 정주영회장은 현대자동차는 동생인 정세영에게 물려줄것이라는 이야기도 재계에서는 적지 않았습니다. 물론 막바지에 지금의 현대차 회장인 정몽구 당시 장남에게 넘겨주는 절차를 진행하기는 했지만, 이또한 당시 정세영 회장과 그의 후계자인 지금의 정몽규씨한테는 남다른 회한을 남겨 두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주영 회장이 동생에게 미안해서 현대산업개발이라는 건설사를 물려주었고, 그것이 정세영 회장을 거쳐 현재의 정몽규 체제로 만들어지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

 

축구팬 여러분들이 많이 아쉽겟지만, 정몽규씨도 알고 보면 이런 저런 할 이야기가 적지 않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언제 이기는 축구를 한적이 있습니까? 하도 다른 스포츠 선수들이 낭보를 전해주자 한 유명 축구계 인사는 축구장에 물을 가득채워 스케이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던가 아니면 물채워서 수영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던 전설같은 페이블 스토리 즉 우화도 얼핏 기억의 파편으로 기자의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이 공부못하고 말 안듣는 다고 조지기만 하면 아이들은 커서 그 교사에 원한을 산다는 이야기 스토리로 만들어진 영화중에 스승의 은혜라는 영화 가 있습니다. 누구나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나요?

없지요 이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필요한것은 조선세종시대 명 정승은 황희정승의 이야기 일것입니다.

 

축구팬 여러분들 지금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냉정히 우리 축구발전을 위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늘 우리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옆에서 동거동락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축구팬들입니다. 축구에서 만큼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이재명 민주당 전대표 보다더 애국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축구팬들입니다.

 

사랑합시다. 우리는 적도 사랑하고 내편도 사랑하고 축구도 사랑하고 야구도 사랑하도 대한민국도 사랑합니다.

 

정몽규가 멋지게 스스로 물러날수 있게 기회를 줍시다 홍명보가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해소할수 있게 도와줍시다. 혹세무민 하지 말고 부화뇌동 하지말고 유언비어에 속아서 마녀사냥하던 중세유럽의 흑역사가 남의 일이 아닐수 있습니다. 우리는 차분하고 침착하게 우리 축구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지금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보듬어 준다면 제2 제3의 차범근 선수도 손흥민도 나올것이고 박지성도 나올것이고 우리 대한민국을 덩실덩실 어깨 춤을 추게 만들어줄 구국의 축구계 영웅을 만날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된다고요? 인터넷에서 황희정승 찾아보고 다시 한번 이야기 합시다.

 

스포츠 에디터

편성국

사회교육문화스포츠부

스포츠팀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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