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논설위원장 컬럼, 문재인의 진심은 무엇인가?

윤석민 논설위원장 컬럼, 문재인의 진심은 무엇인가?

이제는 전직 이라는 타이틀이 문재인 대통령에 붙는다. 그는 과거 올해 초까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5년간 대한민국의 행정부와 정치를 이끌었다. 문재인 하면 생각나는 것이 두가지 종류이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후임으로서 민주화를 공고히 한 훌륭한 대통령이 었다는 생각일수 있고, 그를 반대하는 혹은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거두절미 하고 빨갱이 문재인이라는 점일것이다.

 

그렇다면 문재인의 진실은 무엇인가?

사실 한 인간의 진실을 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것이다. 시골 어느 한 동네  촌로의 인생도 함부로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을진데 일국의 대통령으로서의 한명의 정치가의 정점에서 국정을 운영하던 사람을 쉽게 재단하는 것은 저의기 경솔한 행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식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조심스럽게 아주 신중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그 사람의 진면목을 들여다 보는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것이다.

 

대관절 문재인을 빨갱이라고 하는 이유가 만약에 그의 부친이 과거 한국전쟁의 인민군 장교였다는 점이 큰 비중을 차지하거나 그가 대통령 재임중에 북한의 김정은과 긴밀한 관계를 보였다는 점이 주된 이유가 된다고 한다면 기자가 보기에는 그것은 억지에 가까운것일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그는 김정은과 가깝게 지낸것이 아니 적어도 적이되고자 하지 않았다는 점은 실제로 여러가지면에서 노출된 사실로 보여진다. 다만, 그는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던 트럼프는 물론 현직 미국 대통령이던 바이든과도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었고, 밀월관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적도 있다. 기자가 보기에는 적어도 문재인은 반대론자의 생각처럼 빨갱이는 아닌것이다.  그주요한 원인 중의 한면을 들여다 보면,  문재인의 퇴임직전 지지율이 당시 신임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보다 높았다면, 그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인데, 그럴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외교의 외자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조금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문재인은 성공한 대통령인가? 기자는 그 질문에 대체적으로 그렇다고 이야기 싶다. 이유인 즉슨, 재임기간동안 북한과의 무력충돌이 있었던 전임 정부들과는 대비되게 전무했다는 점과, 대외무역수지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들수 있을것이다. 물론, 역시 딜레마는 재임기간중의 다소 국론통합을 위한 노력은 적게 하지 않았나 하는 부분은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특히 박근혜 전대통령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일수 있는 아량과 도량이 있었다면 퇴임지지율이 적어도 70프로는 상회했을 것이라는것이 기자 개인적 의견이다.

 

인간 문재인은 대통령이기에 앞서 멋진 남자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에 어렵게 어린시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에 효도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하는등 그 족적이 예사롭지 않았다. 더욱이 군대 미필들이 가득한 우리 사회 기득권측에 그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특전사를 현역으로 다녀온 정말 요즘 인터넷 용어로 국뽕에 가득찬 사나이 문재인이라는 것이다.

부인과도 오랜기간 부부의 인연을 이어오면서 비교적 모범적인 가정을 이끌어 온점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어도 좋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의 이런 시종일관 일관된 모습은 그의 정치적 신념에 앞서는 종교적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할것이고 그것은 모두가 잘 아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의 행동을 것이다.

 

기독교 신자인 기자가 봤을때도 문재인 대통령은 훌륭한 대통령과 성공한 대통령에 근접한 대통령중 한명으로 우리 역사에 남게 우리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이 따스하게 보듬어 주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윤석민 논설위원장.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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